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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기선 물이 위로 흐른다...미국 후버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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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기류 때문에 중력을 거부

중앙일보

생수물을 쏟는 레슬리 허칭스. [사진 유튜브 캡처]


제주도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도깨비 도로(신비의 도로)에선 세워둔 차가 언덕을 거꾸로 올라간다. 오르막길이 내리막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비결이다. 그런데 미국의 후버 댐(Hoover Dam)에선 물을 쏟으면 위로 흐른다. 왜 그럴까.

미국의 한 여성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화제다. 레슬리 허칭스라는 여성은 동영상에서 생수병의 물을 후버 댐에 쏟았다. 자세히 보면 물은 위로 흘렀다.

레슬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댐의 구조 때문에 중력을 거스를 정도로 강한 상승기류가 생겼다. 그래서 물은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바람에 실려 위로 날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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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 댐. [사진 위키피디어]


후버 댐은 1931년 착공돼 35년 완공됐다.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건축물로 기록됐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미국 정부가 악당 외계 로봇집단인 디셉티콘의 우두머리 메가트론을 숨겨둔 곳으로 나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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