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몬스터' 강지환, '히든카드' 옥채령으로 정보석 응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강지환이 정보석을 쓰러뜨릴 마지막 카드로 이엘에 희망을 걸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실종된 옥채령(이엘 분)을 찾는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성유리 분)은 변일재(정보석 분)를 상대로 공판을 벌였다. 오수연은 강기탄과 손을 잡고 변일재를 감옥에 넣을 충분한 증거를 얻었지만, 두 사람 몰래 변일재가 이미 수를 써놨기 때문에 일은 틀어지고 말았다. 변일재가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던 상대편 후보에게 가족을 상대로 협박을 했기 때문. 결국 증인은 오수연, 강기탄과 협의했던 내용과는 반대로 증언을 했다. 돈을 받은 혐의를 부인한 것.

결국 오수연과 강기탄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게다가 변일재가 공판을 하는 과정에서 오수연의 동생과 자신이 관련이 있는 사실을 스스로 언급하고, 자신의 무고를 강하게 주장해 오히려 강기탄과 오수연을 당황케 했다. 결국 강기탄과 오수연에게 남은 카드는 옥채령 뿐이었다.

그러나 옥채령은 변일재에게 잡혀있는 상황. 인적이 드문 요양병원에 갇힌 옥채령은 변일재에게 농락을 당하며 초조하게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판은 변일재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압수수색 영장마저 기각시킨 변일재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여유를 즐겼다.

강기탄, 오수연은 옥채령 찾기에 혈안이 됐다. 오수연은 황재만(이덕화 분)이 이용하는 대포폰이 켜진 사실을 알고 결정적 단서를 찾았다. 이에 옥채령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 그 시각 옥채령 역시 감금에서 풀려나 문태광(정웅인 분)이 준 위치추적기를 켜 자신의 생존을 알렸다. 강기탄은 "공판은 그대로 진행하고 사람들을 시켜서 요양병원에 들어가 옥채령을 빼오면 된다"며 "경찰, 헬리콥터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기탄이 옥채령을 빼내는 동안 오수연은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람들을 증인으로 세웠다. 그 시각 강기탄은 옥채령에게 "아버지에게 네 얘기 말씀드렸다"며 "내 허락없이는 다시는 이런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말하며 그녀의 목숨을 두 번 살렸다. 법정으로 돌아온 옥채령은 황재만과 변일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