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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4,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NC는 3연승과 함께 52승2무30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2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그러나 NC의 선취 득점으로 팽팽하던 0의 균혛이 깨졌다.
NC는 3회 선두타자 손시헌의 볼넷, 김성욱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군의 희생타로 손시헌이 득점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이어간 NC는 상대 실책을 엮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NC의 리드가 이어지던 5회 삼성이 대거 4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적시타, 발디리스의 스리런 홈런포를 앞세워 4-2가 됐다.
리드를 허용한 NC는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7회 지석훈의 적시타, 8회 박석민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4-4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4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9회에 희비가 갈렸다. NC는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이후 NC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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