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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대100' 조은숙·토니안, 나이를 초월한 '엉뚱+귀여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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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두 도전자의 나이를 뛰어넘은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서 배우 조은숙과 가수 토니안이 100인의 참가자들과 퀴즈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숙은 악역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조은숙은 “악역도 드라마 시간대별로 특성이 다르다”라며 “아침드라마는 아침을 깨워야하기 때문에 보다 강력하게 소리도 지르면서 연기를 하지만 저녁드라마에선 그렇게 하면 연기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은숙은 “영화에선 대사나 말보다는 눈빛으로 감정을 극대화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숙의 연기에 그의 자녀들 역시 영향을 받고 있었다. 조은숙은 “평소엔 아이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말하는데, 악역에 빠져있는 순간 나도 모르게 캐릭터에 젖어있었던 듯하다”며 “아이들에게 전에 않던 화를 내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은숙은 자신의 남다른 다이어트 비결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살을 독하게 뺐다”고 언급한 조은숙은 “셋째 아이 낳고 나서 목욕탕에 갔는데, 나보다 더 살찐 분이 ‘이런 몸으로 어떻게 연예인 하냐’고 하셔서 내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청량고추를 꼽으며 “군것질이 하고 싶을 때 청량고추 하나를 고추장에 찍어서 씹어 먹었다. 그러면 너무 매워서 물을 안 마실 수가 없다. 물배를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토니안 역시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토니안은 룸메이트인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과의 남다른 우정을 언급했다. 그는 “재덕 씨와는 맞선임으로서 처음 만나게 됐다”며 “재덕 씨가 선임들과 다툼이 잦아서 이를 상담해주다가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니안은 “김재덕 씨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은지원 씨가 ‘스파이 아니냐’며 불편하게 생각하신다”며 “그런 부분은 말을 아끼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시간 함께 지내온 김재덕에 대해 토니안은 “결혼 이후에도 일단 떨어지지 않고 옆집에 살면서 아내분들과 아이들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 다시금 언급한 토니안은 “이전에 40살에 결혼한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너무 어린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49살 전에는 꼭 결혼을 하겠다”고 목표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상형으로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분,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분을 원한다”고 밝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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