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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지완 3점포+ 필 만루포...KIA, kt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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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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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나지완 선제 3점포, 브렛 필의 만루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1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41승48패1무를 기록했다.

SK 선발 밴와트와 KIA 선발 헥터의 호투로 3회까지는 영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4회 KIA의 홈런포가 터졌다. 노수광과 브렛 필이 연속안타로 출루하자 나지완이 밴와트의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려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5회 공격에서도 1사후 강한울과 신종길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고 노수광이 우전안타를 날려 만루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필이 좌중월 만루포를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홈런 2개로 7점을 뽑아내는 고효율 야구를 펼쳤다.

KIA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서동욱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냈고 8회에도 4점을 보탰다. 선발 헥터는 6회까지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7회 최영필이 마운드에 올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김윤동, 9회는 한기주가 막았다. 노수광이 4안타, 필이 3안타를 날렸다.

kt 선발 밴와트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원투수 이창재가 만루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이후 이상화와 배우열을 내보냈지만 봇물처럼 터진 KIA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타선이 응집력을 잃은 것도 패인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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