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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ICC 리뷰] '라멜라 만회골' 토트넘, 유벤투스에 1-2 패… 손흥민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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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손흥민이 45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에 패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첫 경기에서 디발라, 베나티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라멜라가 후반 22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2선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예들린과 교체됐다.

지난 1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에 승부차기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토트넘을 잡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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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손흥민, 디발라와 맞대결

유벤투스는 4-3-3을 꺼냈다. 전방에 페레이아-디발라 뒤를 퍄니치가 받쳤다. 허리는 아사모아-에르나네스-레미나, 수비는 산드루-루가니-베나티아-리롤라, 골문을 네투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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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2-3-1로 원톱 얀센, 2선에 샤들이-캐롤-손흥민이 나섰다. 중원은 완야마-메이슨, 포백은 밀러-카터 빅커스-볼-트리피어, 골키퍼 장갑을 포름이 꼈다.

[전반] 디발라-베나티아 골로 승기 잡은 유벤투스

초반부터 유벤투스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반 6분 페레이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토트넘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문전까지 도달했다.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디발라가 문전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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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쥐고 토트넘을 계속 몰아쳤다. 특히 디발라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전반 13분 디발라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며 찬 왼발 슈팅이 포름에게 막혔다.

1분 뒤 유벤투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퍄니치가 크로스, 베나티아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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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에 몰린 토트넘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디발라가 상대 수비수가 포름에게 연결한 공을 가로 챘으나 터치가 길어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중반 이후 조금씩 라인을 올리며 상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캐롤이 측면에서 크로스, 손흥민이 문전에서 빠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유벤투스는 토트넘이 라인을 올리자 빈틈을 파고들었다. 36분 디발라가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 안까지 침투했으나 크로스가 차단 됐다.

전반 37분 토트넘은 기회를 잡았다. 유벤투스 문전에서 에르나네스가 헛발질했다. 하지만 슈팅 하려던 찰나 네투가 재빨리 잡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40분 리롤라가 상대 좌측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더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유벤투스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손흥민 45분 소화, 유벤투스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예들린, 라멜라. 윙크스, 오나마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예들린과 교체됐다. 유벤투스는 체리, 마로네를 넣고 페레이라, 베나티아에게 휴식을 줬다.

흐름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후반 7분 에르나네스의 로빙 패스를 퍄니치가 토트넘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 한 공이 골대를 비껴갔다.

토트넘은 라멜라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후반 10분 라멜라의 기습적인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8분 워크스, 해리슨을 투입해 공격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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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공격을 퍼붓던 토트넘은 후반 22분 만회골에 성공했다. 완야마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유벤투스 문전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도 반격했다. 후반 28분 루가니의 문전 오른발 터닝슛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토트넘도 만만치 않았다. 유벤투스의 많은 교체를 틈타 쉼 없이 흔들었다. 34분 상대 문전에서 라멜라의 슈팅이 너무 정직해 네투에게 막혔다.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유벤투스 수비를 허무는 데 실패했다. 결국, 유벤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유벤투스, 토트넘에 승리

유벤투스 (2) 디발라(전반6), 베나티아(전반14)

토트넘 (1) 라멜라(후반22)

* 손흥민 전반 45분 뛰고 예들린과 교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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