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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LB] 김현수, 빅리그 복귀한다…쇼월터 감독 "오늘밤 팀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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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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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빅리그에 돌아올 전망이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뒤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전날 부상 후 첫 재활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5월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을 이어가던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DL에 올랐다. DL 등재는 부상 다음날인 12일부터 소급 적용돼 김현수는 27일부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당초 2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경과를 통해 김현수의 콜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던 볼티모어는 지체없이 그를 빅리그로 불러들이기로 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는 오늘밤 이곳(볼티모어)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현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싶다. 그의 몸 상태가 어떤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이날 외야수 다리엘 알바레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면서 김현수의 자리도 만들어놓았다.

재활 경기를 가볍게 마친 김현수는 빠르면 27일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로스터에 등록돼 곧장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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