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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기도, 융합보안지원센터 개소…사이버보안밸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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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국내 최초의 사이버보안밸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10시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융합보안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운영을 맡은 융합보안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이곳에서는 ▲보안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멘토·멘티 융합보안관 양성 프로그램 ▲공공기관 등 정보보안 실무자와 책임자 교육 ▲기업 실무자 교육 등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또 융합보안지원센터는 입주기업에게 사무 공간과 공용시설을 무상 지원하고 보안분야 창업기업의 보안 신기술 실증화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재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신용카드 암호화, 화이트해커 양성 훈련시스템, 정보보안 교육 콘텐츠, 사이버범죄 추적, 사물인터넷 보안제품 등을 개발하는 9개 기업이 공모를 거쳐 입주해 있다.

도는 보안산업 스타트업이나 보안기업 R&D 연구소를 유치, 성남 판교를 이스라엘 사이버스파크(CyberSpark), 미국의 스푹밸리 (Spook Valley)처럼 사이버보안 집적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및 운영 지원 조례'를 통해 보안밸리 조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세계 보안 산업 시장은 190조 원 규모로 4차 산업 성장과 함께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융합보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집적밸리를 조성하고 보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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