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대형 홈런포’ 김현수, 복귀 준비 마쳤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태우 기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28·볼티모어)가 당초 예정된 재활경기 두 경기를 모두 마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순조로운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지난 7월 12일자로 소급 적용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산하 더블A팀인 보위에서 재활경기를 가졌다. 전날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2번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던 김현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재활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현지 코멘터리에 따르면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홈런이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 김현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한 뒤 7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당초 김현수는 두 차례 재활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며, 첫 번째 경기는 지명타자, 두 번째 경기는 수비까지 소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준비해왔다. 이 계획을 모두 마무리한 김현수는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27일 콜로라도전부터 볼티모어에 재합류할 예정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 출루율 4할1푼, 장타율 0.454,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다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차도가 예정보다 더디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이제 MLB 복귀를 준비하게 됐다. /skullbo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