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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TV까기]'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커플, 슬픔마저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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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박신혜에 이어 김래원도 이성경의 집안과 악연으로 엮이게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 박수진) 11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아버지 홍두식(이호재 분)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홍과 유혜정(박신혜 분)은 유혜정의 할머니 강말순 사건으로 인해 잠시 서먹해진 사이였다. 홍지홍이 유혜정을 위해 나섰지만 유혜정은 문제를 홀로 해결하길 바랐다. 그는 홍지홍이 자신에게 말 없이 나섰다는 것을 알고 홍지홍의 방식을 거절했다. 유혜정은 난처해하는 홍지홍에게 "변하세요"라며 사랑방식이 다름을 드러냈다.

뉴스1

김래원, 박신혜가 이성경의 집안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 News1star / SBS '닥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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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은 13년 전 진명훈(염효섭 분)의 의료사고로 인해 할머니 강말순을 잃었다. 그는 의사가 된 지금 의도적으로 국일병원에 부임해 할머니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진명훈은 자신의 실수를 뒤쫓는 이가 유혜정이라는 것을 모른 채 불안에 떨고 있다.

더군다나 유혜정은 진명훈의 딸인 진서우(이성경 분)와도 학창 시절부터 악연으로 엮여 있다. 고등학교 시절 진서우는 자신이 좋아했던 선생님 홍지홍이 유혜정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 친했던 친구마저 유혜정을 따르는 것을 보고 열등감을 느꼈다. 13년이 지난 현재에도 정윤도(윤균상 분)가 유혜정을 좋아하자 모든 것을 유혜정 탓으로 돌리면서 비난했다.

유혜정이 진명훈, 진서우 부녀와 좋지 않은 감정으로 엮인 가운데 홍지홍마저 진씨 집안과 얽히게 됐다. 진명훈의 아버지이자 진서우의 할아버지인 진성종(전국환 분)은 오랜 친구인 홍두식 몰래 그를 이사장 자리에서 밀어내려 뒷공작을 하고 있었다. 홍두식이 이를 눈치채고 비자금 문제를 걸고 넘어지자 진명훈을 병원장에서 내려오게 하겠다고 했으나 홍두식이 비자금 자료를 다 삭제하지 않은 것을 보고 이를 묻고 따졌다. 홍두식은 뇌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진성종의 격노한 반응은 홍두식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홍지홍이 아버지를 잃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본 유혜정은 홍지홍의 아픔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였다. 홍지홍, 유혜정 커플과 진씨 일가와의 악연이 점점 확대되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촉즉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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