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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판듀' 김종국&이현우, 본업 찾은 두 감성 발라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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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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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이현우 / 사진=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판타스틱 듀오’에 반가운 90년대 가수 김종국과 이현우가 등장해 환상적인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는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 위에 오른 김종국과 이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예능인과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종국과 이현우는 각각 ‘한 남자’와 ‘꿈’을 부르며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의 절친으로 등장한 홍경민과 권오중의 입담 또한 재미를 더했다.

먼저 김종국의 듀오 찾기가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김종국의 대표곡 ‘한 남자’를 부르며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종 판듀 후보 3인에 오른 봉천동 S라인과 대영고 슛돌이, 군인의 딸은 각자의 매력으로 김종국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지닌 실력자들이었다. 특히 슛돌이는 1:3 무대에서 다른 두 후보자들과 아름다운 화음을 맞춰줬고 자신의 파트까지 완벽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김종국의 선택은 슛돌이를 향했다. 그는 “봉천동 S라인과 군인의 딸 실력도 훌륭했지만 저와 듀엣을 하면 제 목소리가 묻힐 것 같다”며 슛돌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준 슛돌이가 미성을 가진 김종국과 어떤 듀엣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우의 듀오 찾기가 진행됐다. ‘헤어진 다음 날’을 선곡한 만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지원자들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성 발라드 가수 이현우의 듀오를 찾는 자리임에도 개그감이 가득한 지원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최종 판듀 후보로 뽑힌 화곡동 컴백녀, 순애보 털보, 피리소녀가 무대 위로 등장하자 불안감을 내비쳤다. 세 사람은 노래 실력에 앞서 예능감을 드러내 패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걱정을 안겼다. 특히 순애보 털보와 화곡동 컴백녀는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헤어진 다음 날’로 1:3 무대가 시작되자 세 사람은 웃음기 가신 얼굴로 진지하게 노래를 시작했고, 세 사람 모두 흠잡을 곳 없는 실력을 드러내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피리소녀는 피리 소리처럼 맑은 음색으로 이현우를 사로잡았고, 결국 최종 선택을 받아 이현우의 듀오로 선정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가왕 자리에 오른 김건모 팀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이현우, 김종국, 민경훈 팀의 무대가 살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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