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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야구- '맥그레거 QS·김민성 홈런' 넥센,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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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넥센, 4위 SK와 6.5경기 차로 격차 벌려

연합뉴스

넥센 스콧 맥그레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타선 집중력을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전에서 10-2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3위 넥센은 51승 38패 1무로 4위 SK와 격차를 6.5경기로 다시 벌렸다.

넥센은 상대 투수 제구 불안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점수를 냈다.

2회초 대니 돈의 볼넷과 김민성, 이택근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앞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강지광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3회초에는 볼넷 2개와 고의 4구 1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강지광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더했다.

넥센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이택근의 2루타, 6회초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중견수 앞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6회말 2사 1루에서 박정권이 시즌 9호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박정권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50홈런·1천 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150홈런을 KBO 역대 41번째이며, 1천 안타는 78번째다.

넥센은 7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박정음의 3루타, 8회초 김민성의 시즌 9호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보태 10점을 채웠다.

넥센 선발 스콧 맥그레거는 6이닝 113구 10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올해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맥그레거는 직구 최고 시속 154㎞까지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포크볼·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섞어 던졌다.

SK는 볼넷 10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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