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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포켓몬고 하다 국경 넘은 10대…인기만큼 사고도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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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0대 청소년 두명 미국에서 구금

게임에 정신팔려 자신도 모르게 국경 넘어 배회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Go)에 정신이 팔려 국경을 넘은 캐나다 청소년들이 체포됐다.

미 국경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10대 캐나다인 2명이 캐나다 앨버타주 코우츠타운에서 포켓몬고를 하다가 실수로 국경을 넘어 미국 몬태나주 스위트그라스로 들어와 구금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국경경비대에 따르면 게임에 열중한 이들은 포켓몬을 잡기 위해 미국 땅에서 배회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일단 이들을 체포해 국경 근처 캐나다 영토에 있던 부모에게 연락해 인도했다.

포켓몬고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이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에서는 포켓몬이 나타나는 장소에 숨어있다가 게임 이용자를 총으로 위협하고 소지품을 빼앗은 강도사건이 발생했고 오하이오주에서는 포켓몬을 잡으려던 10대 3명이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들어가기도 했다. 포켓몬고로 운전이나 보행시 부주의로 교통사고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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