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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리그] 득점선두 티아고, UAE 알 와흐다 이적… 성남 공격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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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성남의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UAE 알 와흐다로 이적한다.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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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FC의 티아고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화으다로 이적한다.

알 와흐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티아고 영입사실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이 임대로 영입한 티아고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성남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티아고는 2015시즌 내내 25경기에 출전하며 4골3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으로 임대된 뒤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순도가 다른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애초에도 왼발 킥은 수준급으로 평가됐던 티아고는 자신감 넘치는 슈팅을 시도하면서 19경기에서 13골을 넣는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13골은 광주 정조국과 함께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성남으로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티아고의 원소속팀은 브라질 아틀라티코 페나폴렌세로, 알 와흐다는 페나폴렌세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티아고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아고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FA컵 8강전에 출전했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이후 경기에 출전치 못했다. 알 와흐다와의 최종 메디컬테스트가 남았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당시 경기가 성남에서의 고별전이 된 모양새다.
last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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