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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성 화장품 세계 1위…가꾸는 남자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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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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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남자들도 가꾸는 시대, 일명 '므네상스'가 왔다. 남성(Male)과 르네상스(Renaissance)을 합친 신조어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외모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는 개발부터 남성 취향을 적극 반영한 그루밍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잦은 야근, 스트레스로 피부에서 빠져나가는 항산화 요소와 콜라겐, 수분을 채워 피부에 활력을 충전해주는 남성 전용 고기능성 바이오 에센스이다. 애프터 쉐이브 기능을 함유해 면도 후 바로 바르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준다.

오딧세이는 여름철 남성 피부 케어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한 '블루에너지 S.O.S 키트'를 선보이며 남심 잡기에 나섰다. '남자의 여름을 지켜라'라는 콘셉트로 손상된 남자 피부에 수분은 채우고, 자외선은 막아주는 3가지 스킨케어 아이템을 담았다.

아베다는 최근 머리숱이 적고 가는 모발이 고민인 남성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헤어 라인 '인바티 맨 솔루션'을 출시했다. '너리싱 엑스폴리에이팅 샴푸'와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총 2종으로, 98% 자연 유래 성분이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다리털을 완전히 밀지 않으면서 숱만 보기 좋게 쳐낼 수 있는 제품 '레그 트리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분기 해당 제품의 올리브영 판매량은 1분기의 12배에 이르며 남성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남성 전용 '눈썹칼'도 인기이다. 눈썹 관리에 서툰 남성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남성 피부에 맞추어 설계된 눈썹 가이드 3종 도안이 함께 내장되어, 실패 없이 눈썹을 가꿀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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