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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2016 지산 밸리록페', 한여름 뜨거운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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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다. 공연 첫 날인 지난 22일 2만 70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한 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날 관객이 주목한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관객들을 매료시킨 '밸리록' 첫째 날의 무대를 짚어봤다.

# 이소라,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대체불가의 감성 디바' 이소라는 여름 음악 페스티벌 최초 무대인 '밸리록'을 통해 여름밤의 감성과 열정을 뿜어냈다. 가슴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음색과 감성의 소유자인 이소라의 품격은 라이브 무대에서 더 찬란하게 빛났다.

이날 그린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이소라는 2014년 4월 발표한 정규 8집 '8'의 수록곡들인 '운 듯', '좀 멈춰라 사랑아' 등 록의 색채가 강한 곡들을 가창하며 신비로운 록의 감성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느낌 그대로', '제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바람이 분다', '별' 등 역대급 히트곡들을 독보적인 감성으로 가창, 여름밤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소라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 감동을 받은 그는 "제가 집에만 있지 않고 노래하게 꺼내준 많은 분들께 고맙다. 나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저 자신에게 힘이 되길 바라기에 이렇게 나와서 노래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는 '밸리록'의 록, EDM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장르 속에서도 관객들을 온전히 감성에 빠질 수 있도록 인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디바의 위상을 곤고히 했다.

# 노라조 메탈, 우리는 진짜 '노라조'를 몰랐다

독특한 콘셉트와 유쾌한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라조는 이름 뒤에 메탈을 붙이고 당당히 메탈 밴드로의 출사표를 던졌다. 노라조 메탈은 유쾌한 '밸리록'의 일등공신. 밸리록을 사랑하는 관객에게 보은하는 의미의 프로모션 '밸.보.이 딜리버리'의 주인공으로 나선 총 4회에 걸쳐 '밸리록' 관객을 찾아다니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메탈을 향한 노라조 메탈의 사랑은 아는 사람은 알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이들은 지난 2010년에는 '삼각 헤드에 또 개다리 댄스, 허나 내게 흐르는 Rocker's Blood', '언젠가는 나 돌아갈래, Rock이 내 전부였던 바로 그때로. 후회 없다만 미련은 있다. 나의 꿈은 Rock Star'라고 울부짖었던 'Rock Star'로, 다음 해에는 2011년에는 장장 11분이라는 놀라운 길이와 날카로운 메탈 사운드를 자랑하는 'Gaia'를 발매하며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메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마침내 밸리록의 첫날, 레드 스테이지에서 'Rock Star'를 꿈꿨던 이들의 열정이 폭발했다. '해피송'을 시작으로 뜨거운 흥폭발 무대를 시작한 노라조 메탈은 그들을 알린 '카레', '빨간날', '야생마'등 히트곡과 함께 메탈 록에 대한 열망을 한없이 노래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유명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관객, 해외에서 밸리록을 찾아온 관객 등 다양한 관객들의 참여와 환호에 감동 받은 조빈은 특유의 유머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밤이 깊어갈수록 카리스마 록 사운드 가득한 광란의 무대를 이끌던 노라조 메탈은 대표 히트곡 '슈퍼맨'과 앵콜송 '고등어'를 끝으로 아쉬움과 함께 "오늘같이 무대를 즐겼던 적이 처음이다. 다음해에도 밸리록 무대만큼은 꼭 다시 서겠다"라고 이날 밤의 열정 무대과 관객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밸리록의 첫 날, 한밤 무더위도 시원하게 만들어준 조빈, 이혁은 파워풀한 보컬과 환상적인 연주,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하며 '노라조 메탈'의 위대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디뎠다.

# 스테레오포닉스, 거칠지만 서정미를 품은 얼터너티브 록밴드

지난 2013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 번 밸리록을 찾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스테레오포닉스'는 환상적인 무대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C'est La Vie(세 라 비에)'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눈에 사로잡으며 시작한 스테레오포닉스는 지난 2105년 8월에 발표한 신곡 'I Wanna Get Lost With You(아이 워너 겟 로스트 위드 유)'를 열정적으로 부르며 넓은 밸리록의 관객들을 '빅 탑 스테이지(Big Top Stage)' 앞으로 군집하게 만들었다.

메인 보컬의 '켈리 존스(Kelly Jones)'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시작된 'Maybe Tomorrow(메이비 투머로우)'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한국팬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남다른 공감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또 'Mr. Writer(미스터 라이터)'에서는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듯 드러머 '제이미 모리슨(Jamie Morrison)'이 열정 가득한 드럼 솔로 연주로 관람객들을 더욱 흥분케 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테레오포닉스의 대표 히트곡 'Dakota(다코타)'를 전 관객이 함께 '떼창'을 하며 무대 위의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했다.

더불어 현재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주도하고 있는 제드와 아시아 유일무일 내한을 한 세계적인 핫이슈의 팝아티스트 트로이 시반, 한국 록음악의 원천적 사운드를 구현해 내며 항상 청춘을 노래하는 '김창완(with 김창완 밴드)'와 우승자 비와이를 필두로 '쇼미더머니5 X 언프리티랩스타2'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밸리록 두 번째 날 23일의 다채로운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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