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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추신수 시즌 6호, 홈런포함 3타점 작렬…"팀은 4-5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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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제공 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가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0에서 상대 선발 투수 카일 깁슨(29)의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9번째 리드오프 홈런.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이자 최근 4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대5로 뒤지고 있던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구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2루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텍사스가 4대5로 추격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경기 전 0.256에서 0.263으로 올랐다. 3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은 15타점이 됐다.

한편 추신수의 6호 홈런에 대해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는 “CHOO!!!”, “Quick Start!”라며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 소식을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알렸다.

텍사스 팬들은 추신수가 홈런을 치자 트위터에 “명백히 그가 돌아왔다”, “타석에 추신수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등 의 글을 남기며 부상 복귀 후 연일 이어지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2타점 2루타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미네소타에 4대5로 패해 시즌 52승 31패를 기록했다.

[최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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