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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구글 캘린더 5시간 이상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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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세계인들이 일정 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중 하나인 구글 캘린더가 5시간 이상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며 전세계의 구글 사용자들은 30일(현지시간) 저녁부터 구글 캘린더에 오류 메시지를 발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를 알리기 시작했다.

구글 캘린더 오류가 정확히 언제부터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구글은 30일 저녁 10시47분경 홈페이지에 "구글 캘린더와 관련 이슈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구글 캘린더 상의 '서비스 에러' 페이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곧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7월 1일 오전 12시33분과 1시35분, 2시41분에 구글은 잇따라 "몇몇 사용자들의 구글 캘린더는 이미 복구됐으며 조만간 모든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공지를 띄웠다.

구글이 캘린더 오류를 완벽히 복구한 것은 문제를 인식한 지 5시간 정도가 흐른 뒤였다. 구글은 1일 오전 3시36분에도 "구글 캘린더의 문제는 복귀됐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인내심에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구글 캘린더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일정에 접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에는 구글 캘린더에 자신이 해야할 일이나 약속, 모임 등을 저장해놓는 경우가 많다.

구글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이같은 접속 장애를 겪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구글 캘린더에 오류가 발생하자 몇몇 사용자들은 '종말의 조짐'이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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