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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드뉴스] 10년 간의 사랑과 배려가 아기코끼리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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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새벽 서울대공원에서 경사가 났습니다. 바로 멸종위기 1급인 아시아 코끼리 새끼가 22년 만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아시아 코끼리가 어렵게 낳은 2세여서 대공원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도 흐뭇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기 코끼리의 아빠 엄마 코끼리를 스리랑카로부터 기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김해성 목사입니다. 김 목사는 지난 2010년 아시아 코끼리 한 쌍을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선물로 받아 서울대공원에 데려왔습니다. 김 목사는 어떻게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코끼리 한 쌍을 데려왔을까요?

김 목사는 성남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도와주고 라자팍세 대통령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김 목사는 2004년에도 스리랑카에 쓰나미가 밀려오자 의료진과 함께 한 달 동안 진료활동을 하는 등 스리랑카에 대한 봉사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라자팍세는 다음해 대통령이 되자 보답으로 김 목사에게 코끼리 한 쌍을 선물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김 목사의 도움을 받아 아시아 코끼리인 가자바와 스겔라를 보살피게 됐습니다. 대공원은 혹여 두 코끼리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평소에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코끼리는 이러한 노력에 보답을 하듯 지난해 8월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동물원은 안전한 출산을 위해 새끼를 낳을 때까지 22달 동안 임신 소식을 철저히 숨겼습니다.

이주 노동자에 대한 김 목사의 사랑과 서울대공원의 배려가 없었다면 건강한 아기코끼리를 보지 못 했을 것입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안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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