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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LB] 박병호, 4타수 무안타 2삼진…5G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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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타율 0.191

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 /AFP=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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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침묵했다.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16타수 무안타)의 긴 침묵이 계속된 가운데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91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최하위다.

박병호는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일관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2구째 스트라이크를 놓친 뒤 파울 한 개를 걷어냈지만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했고, 3구째 높은 공을 쳐 내야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는 7회초에도 2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4구만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높은 공에 체크 스윙을 하다 어정쩡한 자세에서 배트에 공이 맞았다. 느린 2루 땅볼이 나와 1루주자는 살았지만 박병호는 1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2회초 솔로홈런, 6회초 3점홈런 등 홀로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한 브라이언 도저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의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25승51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화이트삭스는 38승39패로 같은 지구 4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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