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MLB] 추신수, 양키스전 안타없이 1사구·1득점…타율 0.26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안타 행진이 멈췄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타율도 0.279에서 0.264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좌완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좀처럼 안타를 뽑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에 기습 번트를 노렸지만 타구가 뜨면서 허무하게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에 그쳤고 5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사바시아의 3구째 공이 추신수의 몸쪽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허리를 뒤로 젖히며 피해봤지만 공은 오른 손등을 맞았다. 추신수는 다행히 큰 부상없이 1루로 향했다.

이 출루는 대량 득점의 도화선이 됐다. 이안 데스먼드, 아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추신수가 홈을 밟았고, 프린스 필더의 2타점도 이어졌다.

양키스는 사바시아 대신 앤서니 스와잭을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적시타와 쥬릭슨 프로파의 안타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8회에만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7-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전적 51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3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37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