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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LB] 류현진, 재활등판서 우천으로 조기 교체…전반기 복귀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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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류현진(29·LA 다저스).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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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29·LA 다저스)의 재활등판 시간이 비로 인해 예정보다 짧아졌다.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소속된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벌어진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좀 더 많은 투구수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천후로 인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고 더블 스틸을 허용한 뒤 폭투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쏟아졌고 경기가 중단됐다. 우천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재개될 때 류현진 대신 로건 바우컴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26개의 공을 던지는 데 그쳤다. 구위와 구속을 점검할 시간은 거의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결과에 따라 전반기가 끝나기 전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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