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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슈가맨' 마골피, 가녀린 몸에 파격적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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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역대 최다 ‘슈가맨’ 캐스팅이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대표들이 각자의 ‘슈가맨’을 소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슈가맨’은 이수훈이었다. 30대 대표인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소환한 이수훈은 영화 ‘늑대의 유혹’ OST ‘고백’을 부르며 등장했다. 당시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곡이지만 사실상 이수훈의 활동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이수훈은 “영화 끝 부분에 강동원 씨가 노래를 직접 불렀다”며 “그 노래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봐 소속사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수훈은 “군대에서 성대를 다치는 바람에 활동을 쉬었지만, 지금은 다시 음방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슈가맨’은 파이브(F-iv)였다. 20대 대표인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소환한 것. 정채연은 “수려한 외모의 4인조 그룹이었는데 활동을 오래 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등장한 파이브는 과거와 변함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2002년 히트곡이었던 ‘걸(Girl)’을 부르며 등장한 파이브는 완벽하게 안무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파이브 멤버들은 “각자 군 입대를 하느라 활동을 중지 했지만, 아직 해체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념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입대송으로 유명한 ‘훈련소로 가는 길’의 가수 이장훈 역시 이날의 ‘슈가맨’이었다. 당시 군 입대를 앞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었지만, 현재 음원사이트에서 노래를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장우는 “노래가 잘 될 것이라고 예측한 제작자가 당시 15억원이라는 거금을 들고 외국으로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음악이 많이 공개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대 대표 정다빈의 ‘슈가맨’은 마골피였다. 여린 몸매에서 시원하고 힘 있는 가창력을 뽐낸 마골피는 자신의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마골피는 “사장님이 예의 없는 아티스트 콘셉트로 가자고 하셔서 주변에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노사연 선배님께도 인사를 하지 않아서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슈가맨’은 KCM이었다. 예의 독특한 음색으로 ‘흑백사진’을 부르며 등장한 KCM은 여전히 우람한 몸매를 보유하고 있었다. KCM은 몸집을 키우게 된 것에 대해 “어릴 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우리 가족들을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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