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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수훈·파이브·이장우·마골피·KCM, 이젠 모두의 '슈가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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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가수 이수훈과 그룹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2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는 걸스데이 소진과 다이아 정채연, 서장훈, 정다빈, 산다라박·김이나가 직접 제보한 '나만의 슈가맨'들이 나왔다.

소진은 첫 번째 슈가맨에 대해 "귀여니의 소설이 영화로 나왔는데 그 영화에 나온 아련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소진이 소개한 슈가맨의 정체는 '늑대의 유혹' OST '고백'을 부른 가수 이수훈이었다. 이수훈은 M.N.J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부른 드라마 '순수의 시대' OST '후애'도 라이브로 들려줬다. 그가 노래를 하자 방청석은 물론 패널 사이에서도 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39불이 들어왔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군대에서 성대를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완쾌해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볼까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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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추천한 다섯 팀의 슈가맨이 등장했다. © News1star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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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이 제보한 두 번째 슈가맨은 그룹 파이브였다. 4명의 파이브 멤버들은 'Girl'(걸)을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했다. 근황을 묻자 서지원은 배우 준비를 오래 했다고 말했으며 김현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해영은 투자 관련 일을 하고 있었으며 우정태는 직장인으로 살고 있었다. 사라진 이유를 묻자 멤버들은 군입대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정태는 "오늘처럼 좋은 무대, 좋은 자리에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 아직 우리는 해체한 게 아니다"고 했다. 장해영은 "1년에 한 번씩 모여서 십시일반 모아 기념 앨범처럼 즐겁게 해보자고 얘기는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3번째 슈가맨에 대해 "015B 객원 보컬이었다. 마을 이장이 키우는 소"라고 힌트를 줬다. 서장훈의 제보에 이어 등장한 가수는 이장우였다. 이장우는 3대 입대송이라 불리는 '훈련소로 가는 길'을 부르며 나왔다. 그는 이 곡이 음원으로 없는 이유에 대해 "이 노래가 잘 될 거라고 생각했을 때 건강 때문에 활동을 못했다. 제작자가 15억을 챙겨 외국으로 도망갔다. 그 분의 허락을 받아야 출시가 된다"고 사정을 털어놨다.

10대 대표 정다빈은 마골피를 슈가맨으로 추천했다. 마골피는 '비행소녀'를 부르며 얼굴을 드러냈다. 마골피는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사가 작은 회사여서 방송 출연을 많이 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장님이 예의 없는 아티스트 콘셉트를 잡아서 주변에 인사를 못하게 했다. 딱 한 번 지상파 음악 방송을 했는데 선배님이 와서 90도로 인사를 했는데 나는 콘셉트에 충실해 먼 산만 봤다. 노사연 선배님도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한다"며 죄송스러워 했다. 마골피는 마망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마지막 슈가맨은 KCM이었다. KCM은 '흑백사진'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출연한 가수 중 인지도가 상당한 덕에 모두가 반갑게 맞았다. 그 역시 "슈가맨 얘기가 나와서 선배님 곡을 어떻게 내 색깔로 잘 할까 고민했는데 내가 슈가맨이라는 거다"며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KCM은 히트곡 '알아요',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도 들려주며 추억에 젖게 했다. 근황을 묻자 그는 "계속 음악 준비를 했고 사업 준비를 했다. 집안이 40년 동안 제지업을 해서 대표로 있다"고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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