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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기태 감독이 밝힌 임창용 복귀전 기용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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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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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마무리 상황 혹은 지는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복귀를 앞둔 KIA 베테랑 투수 임창용이 28일 1군 훈련에 합류했다. LG와의 경기에 앞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1군 분위기를 다시 익히기 시작했다. 임창용은 팀이 LG와의 주중 3경기를 치르면 주말 넥센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올라와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하고 적응하기 시작했다. 2군 실전도 생각했지만 1군에서 뛰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내일과 모레 부상이 없다면 73경기째 바로 1군에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넥센과의 고척돔 3연전에서 불펜에 대기시키겠다는 것이다.

김감독은 이어 임창용의 기용법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선택지를 말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도 가능하지만 편안한 상태에서 던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점검차원에서 지는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불펜의 구위를 보면서 소방수로 곧바로 출격할 수도 있고 몇 경기 적응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임창용 가세 효과도 기대했다. 김감독은 "(40살의 나이인데도) 몸관리를 하는 것은 최고인 것 같다. 경험이 많고 야구로 공헌도 많이 했다. 대도 세니까 큰 경기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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