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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S톡] 이주노, 사업실패-사기-성추행 혐의…연이은 악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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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가 연이은 악재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주노는 데뷔하기 이전부터 인순이와 리듬터치, 받남정의 백댄서를 거치며 업계의 소문 난 춤꾼이었다.


90년대를 주름 잡던 댄서였던 그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이후엔 제작자로 변신했다.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을 제작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1998년부턴 기획사를 직접 운영했으나 음반 시장 불황으로 재산을 탕진했다. 연이은 사업실패로 이주노는 40억원의 부채를 지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02년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구설에 올랐고, 연출가로 제작에 나섰지만 뮤지컬에 투자했던 사업 역시 손해를 보고 2012년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로부터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미 사기 혐의로 공판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주노는 또 한 번 추문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양 모(29)씨와 박 모(2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낸 이후 연이은 사업실패로 파산선고까지 받더니, 사기 혐의로 진행 중인 공판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이번엔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이주노에 대해 대중들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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