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프로야구] '선두 싸움' 두산-NC, 떨어진 분위기 끌어올릴 팀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니퍼트(두산·왼쪽)와 이민호(NC)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6월 마지막주, 2016 KBO리그 선두 두산 베어스와 추격 중인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두산과 NC는 2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49승1무21패)과 NC(41승2무23패)의 승차는 5경기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는 모두 좋지 못하다.

먼저 두산은 지난 주 5경기에서 2승3패를 마크했다.

kt와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뒤 SK 와이번스를 만나 1승2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SK에 내줬다. 이 기간 타선은 32득점을 뽑아내며 팀 타율(0.328 ) 1위로 잘 해줬지만 마운드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선발진은 괜찮았지만 불펜이 여전히 불안했다. 지난주 두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25, 불펜 평균자책점은 7.90으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마무리 이현승은 1⅔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하며 부진했다. 전날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가 흔들려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팀 홀드33개 중 20개를 홀로 따낸 정재훈도 버겁다. 정재훈은 전날 1이닝을 막는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다.

NC는 지난주 5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이 1무4패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와 1무1패를 기록한 뒤 KIA 타이거즈에게 싹쓸이패를 당했다.

투타 모두 난조였다. 지난 1일 두산전부터 19일 kt 위즈전까지 내리 15연승의 기염을 토했던 NC는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지난주 11득점에 그친 NC의 팀 타율은 0.203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나성범(21타수 6안타), 테임즈(15타수 2안타), 이호준(13타수 1안타), 박석민(18타수 2안타)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마운드도 좋지 못했다. 지난주 NC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5.33, 불펜 평균자책점은 8.74에 머물렀다.

이번주 분위기를 바꿔내고 기분 좋게 출발할 팀은 어느 팀일 지 주목된다.

두산은 28일부터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을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NC는 이민호, 스튜어트, 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hyillil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