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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4대 성능검사 통과…해군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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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4대 추가 도입…내년 초 전력화

뉴스1

(방위사업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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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방위사업청은 해상작전헬기(AW-159) 와일드캣 4대를 해군에 최종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3일 한국에 들어온 와일드캣은 규정된 품질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지를 검사하기 위해 수락검사 최종단계인 기지수락검사를 진행해 왔다.

수락검사는 항공기의 성능 점검을 위해 영국에서 업체 주관으로 하는 공장수락검사와 해군 주관으로 하는 현장수락검사, 항공기 국내 수송 후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기지수락검사 3단계로 진행된다.

해상작전헬기사업은 구축함 및 호위함 탑재용 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도입된 와일드캣은 영국 해군의 최신 기종으로 에이사(AESA) 레이더와 저주파 디핑소나, 전자광학열상장비 등 최첨단 탐지장비가 장착됐다.

또 대함 유도탄 '스파이크 미사일'과 국산 어뢰 '청상어' 등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무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와일드캣은 소나만 장착했을 때는 약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한 발을 장착했을 때는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2017년 중반까지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 실사격 훈련 등 전력화 기간을 거쳐 와일드캣을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와일드캣은 총 8대가 도입되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4대는 1차분이다. 잔여 헬기 4대는 영국에서 생산이 진행 중이며, 수락검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력화는 내년 초에 완료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관계자는 "함정에 탑재하는 해상작전헬기의 추가 도입으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 해군의 입체적인 작전수행의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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