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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신수 3호 홈런, 텍사스 구단도 大흥분 "추신수의 리드오프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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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정상급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3구째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이 홈런은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기록한 시즌 2호 홈런에 이어 터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 포함 2안타로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20에서 0.241로 끌어 올렸다.

한편 추신수의 3호 홈런에 대해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는 "추신수의 리드오프 홈런!"이라고 추신수의 홈런 소식과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전했다.

텍사스 현지 팬들은 추신수가 홈런을 치자 트위터에 "추추 트레인 축하!" "역시 추의 파워는 엄청나다" "3연속 홈런 기대한다" "멋지다 우리의 추" 등의 글을 남기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3호 홈런에도 불구하고 9회초 보스턴의 맹추격에 4실점하며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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