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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병호 3타수 3삼진 1볼넷 1득점…타율 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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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연합뉴스

박병호[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삼진을 3번이나 당했지만 볼넷을 골라 출루해 득점에는 성공했다.

2할(0.200)에 걸쳐 있던 시즌 타율은 1할대인 0.197(208타수 4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오른손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박병호는 2회초 2사 2루에서 다나카와 첫 맞대결을 펼쳤으나, 1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속 137㎞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박병호는 2-2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다나카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박병호는 다음타자 커트 스즈키의 좌전 안타에 3루까지 달렸고, 바이런 벅스턴의 3루수 땅볼에 홈에 들어와 균형을 깨는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키스가 4회말 무사 만루 이후 2점을 뽑으면서 다시 3-4로 역전당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박병호는 다나카와 다시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바깥쪽으로 빠진 시속 138㎞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또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8회말 양키스의 애런 힉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3-5로 밀려났다.

박병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았지만, 아롤디스 채프먼의 시속 164㎞ 포심 1개와 시속 166㎞ 포심 2개에 3루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3-5로 최종 패배하면서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다나카는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양키스의 한국계 입양아 롭 레프스나이더는 이날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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