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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야3당, 6·25 앞두고 안보경쟁…지도부 군부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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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국방부로부터 北미사일 보고 청취

여야 3당, 현장 행보도 경쟁

뉴스1

6.25전쟁 발발 6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유가족들이 가족의 묘역에서 참배를 마치고 묘비를 닦고 있다. 2016.6.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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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종무 기자,조소영 기자 = 여야 3당은 6·25 전쟁 6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안보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현안 보고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 국방·안보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이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할 국민의 삶 그자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대한민국, 더 나아가 국제사회 모두에게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6·25를 하루 앞두고 북한이 무기개발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탄스럽다"며 "무기개발에만 열을 내서는 국제사회 속에서 체제를 유지하고 존중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국회에서 국방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야 지도부의 현장 행보도 잇따랐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방부 현안보고 직후 경기도 의정부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을 초기에 타격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의 핵 위협,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유일한 길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오후 의정부에 위치한 56사단 223연대를 방문해 부대 현황보고를 들은 뒤 군인 아파트를 찾아 군인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안 상임공동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갖는 화려한 곳보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군인 가족들의 거주환경과 교육환경 보면서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 있나 하는 생각에 왔다"며 "6월이 보훈의 달인데 그런 것이 진정한 보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비대위원 등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해봉안소를 방문해 6·25전쟁 주요 격전지에서 발굴된 유해의 봉안 및 안장 과정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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