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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년 전 출판된 영국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명이 등장한다. 소설의 배경을 설명하는 삽화에 표시된 'Sea of Corea'라는 해역. 18세기 외국인들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들에게 동해는 '일본해'가 아닌 '한국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안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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