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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BN] `알토란` 집 나간 입맛 되찾아 드려요…여름 면요리 레시피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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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늘어진다. 기력과 함께 입맛도 없어져 먹는 것도 부실해지기 일쑤. 집 나간 식욕을 되찾아주기 위해 <알토란> 요리 전문가들이 나섰다. ‘여름철 면요리 레시피 총집합’이다.

■ 매콤새콤 면요리 | 입맛을 되살릴 침샘자극 면요리를 먼저 소개한다. ‘비빔국수’와 ‘쫄면’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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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빔국수 3종‘열무, 김치’

강순의 김치명인은 비빔국수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열무김치, 맛있게 익은 시큼한 묵은지, 그리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의 오징어를 활용한 비빔국수까지, 같은 비빔소스를 활용하지만 올라가는 ‘고명’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는데. 강 명인의 비빔국수 레시피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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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삶은 달걀 올린 매콤한 쫄면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집에서도 분식집 쫄면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꿀팁 레시피’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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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재료: 쫄면, 고추장, 고운 고춧가루, 고운 청양고춧가루, 설탕, 식초, 물엿, 사이다, 배춧속, 참기름, 통깨, 삶은 달걀 3개, 삶은 콩나물, 오이채, 당근채, 양배추

1. 쫄면 삶기

① 끓는 물에 식초 3큰술을 넣고 쫄면을 넣어 3분30초(생면의 경우) 정도 면을 삶는다.

② 찬물에 헹궈서 쫄깃함을 유지해준다.

☞ 식초를 넣는 이유? 쫄면은 다른 면에 비해 잡내가 강한 편이다. 식초가 그 냄새를 잡아주는 것.

2. 양념장 만들기

① 고추장 1컵, 식초 1컵, 설탕 1컵, 고운 고춧가루 1컵, 물엿 반컵, 사이다 1컵을 넣어 섞는다.

② 배춧속을 잘게 다져 양념장에 섞어준다.

☞ 배춧속을 넣는 이유? 배춧속을 넣어주면 설탕보다 깔끔한 단맛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 설탕과 물엿만으로 단맛을 내려면 많은 양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배춧속을 섞어주면 그만큼 설탕의 양이 줄어 건강에도 좋다.

3. 달걀 예쁘게 삶기

쫄면에 삶은 달걀이 빠지면 섭섭하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달걀을 예쁜 모양으로 삶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① 찬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어준다(달걀이 터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껍질이 잘 벗겨진다).

② 달걀을 힘차게 흔든 뒤 찬물에 넣고 함께 끓인다.

③ 물이 끓어오른 뒤 10분 동안 더 끓인다.

☞ 달걀을 흔드는 이유? 달걀은 오랫동안 냉장고에 한쪽 방향으로 세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달걀을 삶으면 한 쪽이 납작해지는 것. 달걀을 흔든 뒤 삶으면 안에서 모양이 바로잡혀 예쁜 타원형이 된다.

4. 고명 올려 완성

오이채, 당근채, 잘게 썬 양배추, 삶은 콩나물, 그리고 삶은 달걀 반쪽을 올리고 양념장 6큰술, 참기름 1큰술, 깨를 약간 얹어 마무리한다.

■ 따뜻한 국물 면요리

‘이열치열’의 지혜는 면요리를 먹을 때에도 필수다. <알토란> 이경제 한의사는 “여름철에는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열을 발산시켜야 몸이 시원해진다”며 따뜻한 국물 면요리를 추천한다.

▶#1 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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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재료지만 넉넉하게 담아내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는 잔치국수. 강순의 김치명인은 멋 내지 않고 깔끔한 맛의 전통 잔치국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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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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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면요리에 라면이 빠지면 섭섭하다. ‘맛 없게 끓이기 어렵다’는 라면이지만 풍부한 맛을 내기도 어려운 것 바로 라면이다. 그래서 임성근 한식 조리기능장이 ‘라면, 이렇게만 끓이면 성공한다’라는 비법 레시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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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 임성근 한식 조리기능장 라면 조리법

첫째. 무조건 센불에서 끓여라

“라면은 단시간에 센불에서 익혀야 맛있습니다. 라면의 면은 유탕처리면으로, 한 번 익혀서 건조를 시킵니다. 이런 면은 생면보다 빨리 익기 때문에. 약한 불로 라면을 끓이면 면이 서서히 풀어지면서 불어버립니다. 짧은 시간에 면을 익혀야 이와 같은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

둘째. 스프와 면은 함께 넣어라

“면은 염분이 닿아야 더 쫄깃해집니다. 앞서 면을 삶을 때 물에 소금 밑간을 했던 것도 그것 때문인데요. 면을 스프와 함께 넣으면 스프의 염분이 면에 닿아 면을 더 맛있게 해줍니다. 스프를 먼저 넣는 것도 좋습니다. 면만 먼저 넣지 않으면 됩니다.”

셋째. 면발을 자꾸 들어올려라

“면발은 공기와 자주 접촉할수록 탱탱해집니다. 면이 차가운 공기와 만났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를 반복하게 되면 글루텐이 많이 형성되어 쫄깃해지기 때문입니다.”

넷째. 냄비째 먹지 말아라

“냄비째 라면을 먹으면 면이 금방 불게 됩니다. 빨리 드시는 분이라면 상관 없지만,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그릇에 옮겨 담아 드시는 게 끝까지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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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국민 기호식품 라면, 종류별로 맛있게 끓이는 꿀팁!

육개장라면, 짬뽕라면, 곰탕라면, 짜장라면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라면의 종류.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종류별로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1. 빨간 라면

국물이 빨간 라면에는 ‘콩나물’, ‘고추장’이 들어가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콩나물은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고추장은 특유의 칼칼한 감칠맛을 내주기 때문. 해장에도 도움이 되니 음주 후 이 레시피를 따라 해보자.

① 물은 일반 라면을 끓일 때보다 한 컵 정도를 더 넣고 끓인다.

② 이때 손질해둔 콩나물도 같이 넣어서 팔팔 끓인다.

③ 물이 끓으면 스프, 면을 넣고 고추장 한 큰 술을 넣어 같이 끓인다.

④ 젓가락으로 면을 수시로 들어 공기와 자주 접촉시켜준다. 이후 그릇에 옮기면 완성.

2. 하얀 라면

‘품귀 현상’을 빚으며 대란을 일으켰던 하얀 라면. 하얀 라면에는 ‘다진 마늘’과 ‘숙주’를 넣으면 맛이 더욱 고급스러워진다고 한다. 빨간 라면보다 조미료 맛이 강하기 때문에 두 재료가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열이 오르면 간장을 넣어 불맛을 낸다.

② 숙주를 넣어 30초~1분 정도 볶고,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둔다.

③ 하얀 라면을 조리법에 따라 끓이고, 다진마늘 1/3 큰술을 넣는다.

④ 볶은 숙주를 위에 올려 마무리한다.

3. 기본 라면, 짬뽕 라면으로 만들기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기본 라면에 ‘고추기름’만 넣으면 짬뽕 라면을 끓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고추기름을 집집마다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임 조리기능장은 집에서 간단히 고추기름을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① 식용유에 고춧가루를 넣어 중불에서 끓인다.

②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혔다가 고운 체에 걸러 고추기름을 만든다.

③ 고추기름에 다진 파를 넣고 볶은 뒤, 오징어, 다진마늘, 고운 고춧가루와 스프를 넣어 약불에서 볶는다.

④ 물과 면을 넣고 끓이면 짬뽕 라면이 완성된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531호 (16.06.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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