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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이슈]이상민 장미인애 토니안, KBS 출연정지 해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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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엠넷 제공, 헤럴드POP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상민 장미인애 토니안 등 한때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이 줄줄이 KBS 출연 가능 소식을 전했다.

배우 장미인애와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지난 달 25일 열린 KBS 심의 결과 출연 정지 규제가 해제됐다. KBS는 공영방송으로 다른 지상파 방송국에 비해 해제 기준이 까다로운 편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는 본인 요청으로 , 이상민은 프로그램 측 요청으로 각각 심사가 진행돼 출연 정지 규제가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한 장미인애는 약 3년만에, 이상민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6년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지상파 방송국 3사 중 가장 까다롭다는 KBS의 벽을 먼저 넘는데 성공했다.

큰 산을 넘은 장미인애는 현재 새 소속사 풀잎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차근차근 방송 복귀를 준비중이며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약중인 이상민은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 '배틀트립' 등에 출연했다.

H.O.T 출신 토니안 역시 KBS 족쇄가 풀리면서 완벽한 자유의 몸이 됐다. 토니안은 라디오 제작진의 요청으로 지난 26일 출연 규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제 판결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심사 결과 규제 후 상당 시간이 경과,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판단했고, 이수근 역시 이미 해제됐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이 제한됐던 토니안은 30일 오후 KBS 2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생방송에 절친 김재덕과 함께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KBS 출연 규제 후 3년만이며 토니안은 KBS와 MBC, SBS 지상파 방송국 3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장미인애 이상민 토니안 외 다른 물의 연예인의 경우 아직 KBS 출연 규제가 해제되지 않았다. KBS 관계자는 "그 외 변동사항은 없다. 이승연 박시연은 아직이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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