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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UCL 스타] '우승 주역' 라모스-베일, 역시 결승전의 사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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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이 또 다시 '결승전의 사나이'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알은 2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120분을 1-1로 무승부로 마친 뒤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를 가져갔다.

라모스와 베일의 합작골이 있었기에 승리가 가능했다.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가레스 베일이 감각적인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라모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나왔다.

골 외에도 라모스는 탄탄한 수비로 아틀레티코의 페르난도 토레스를 완벽하게 차단했으며 별다른 활약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베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베일은 거침없는 드리블로 아틀레티코의 우측면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여기에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리드를 이끌어 냈다.

물론, 야닉 카라스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라모스와 베일 모두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승부차기에도 직접 나서 침착하게 골까지 성공시키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들이 결승전의 주인공이 된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후반 라모스는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베일은 연장전서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에 10번째 유럽 챔피언 자리를 선사한 바 있다.

또한, 이후 열린 산 로렌조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시 라모스와 베일은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을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 밖에도 이들의 결승전에서의 활약은 눈부시다. 결승전에서 120% 몫을 해내는 라모스와 베일, 이 2명의 활약은 이번에도 레알의 역사를 새로 쓰는데 크나큰 역할을 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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