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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의역 사고, 스크린도어 홀로 수리하다 참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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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세 남성 작업자 숨진 것으로 추정

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기관사 등 소환 예정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수리하던 작업자 혼자 작업하다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경찰과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0세 남성 김씨가 스크린도어를 홀로 수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5시57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역에서 강변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에 김씨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약 26분간 지연됐다.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리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을 검토해 기관사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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