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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클래식 12R] '이정협 결승골' 울산, 4위 도약! 인천 시즌 첫 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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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울산 4위 도약! 울산이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4위로 도약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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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 작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울산 현대가 이정협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4분 김태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전반 46분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7분 터진 이정협의 결승골을 잘 지켰다. 2연승과 함께 세 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울산(승점 18)은 제주(승점 17)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최전방에 이정협과 코바를 앞세워 제주 골문을 위협했고 제주는 이근호, 김호남, 송진형으로 맞섰다. 울산은 전반 3분 김승준을 시작으로 이정협, 코바가 연이어 슈팅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코바는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으나 회심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다렸던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김태환이 중앙선 부근부터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스다와 코바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주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추가점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호남의 헤딩 슈팅을 막지 못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7분 역습 상황, 상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하던 이정협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승준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무리한 공격보단 수비에 무게를 뒀다. 후반 중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는 제주의 반격을 협동 수비와 골키퍼 김용대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케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 FC를 1-0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광주 FC는 정조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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