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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케빈 결승골' 인천, 성남 1-0 꺾고 첫 승... 12G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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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남, 우충원 기자] 인천이 12경기만에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성남FC와 경기서 후반 터진 케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2경기만에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또 인천은 첫 승을 통해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상위권 성남과 최하위 인천의 경기는 싱거웠다. 성남의 일방적인 공세도 아니었고 중원에서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나타내지 못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움직임은 둔했다. 그 결과 부담이 컸고 양팀은 모두 위협적인 장면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또 거친 플레이가 나오면서 재미는 떨어졌다.

성남은 전반 44분 날카로운 문전패스를 통해 김동희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은 치열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티아고와 황의조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인천은 역습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남의 공세가 워낙 대단했다.

인천은 벨코스키가 빠른 돌파를 시도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 후반 초반의 접전을 제외하고는 또 지리한 공방이 이어졌다.

성남은 후반 17분 김동희와 티아고를 빼고 김두현과 박용지를 나란히 투입했다. 공격 가화를 통해 득점을 노리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의지였다.

인천은 후반 18분 벨코스키 대신 김도혁을 내보냈다. 또 인천은 박세진 대신 송제헌을 투입해 골을 노렸다. 많은 움직임을 보인 인천 수비 조병국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김대중과 교체됐다.

김두현과 박용지를 투입한 성남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후반 21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두현의 코너킥을 안상현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인천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송제헌과 삼각패스를 통해 이어받은 케빈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4분 인천이 1-0으로 앞섰다. 결국 인천은 성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28일 전적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FC 0 (0-0 0-1) 1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34 케빈(인천)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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