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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리뉴, "맨유는 최고가 필요했고, 나는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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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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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당찬 취임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기쁘게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0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공식 채널 'MUTV'와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나는 모든 것을 가졌고, 이곳에서 일을 해야 하지만, 경기장 위에 설 7월 7일까지 기다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맨유와의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3년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이 연이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끝내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왔다. 맨유는 내가 자이언트 클럽이라 부를 수 있는 클럽 중 하나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고의 감독이 필요했고, 이를 맡기 위해선 준비가 돼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맨유를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하나는 지난 3년간 그들의 모습이며, 또 다른 하나는 클럽의 역사다. 나는 지난 3년의 기억을 잊고, 오직 역사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그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며 지난 3년의 암흑기를 팬들의 기억에서 잊게 해주겠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에겐 확신이 있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제시해주겠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내가 우승을 원한다고 말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말뿐만이 아닌 현실로 보여주겠다"며 맨유를 반드시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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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트위터, MU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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