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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TV톡톡]‘어서옵쇼’ 이래서 갓세정 갓세정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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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준화 기자] ‘생방요정’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이 ‘어서옵쇼’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분량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화제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 활력을 더하고 간간히 보여주는 출연자들과의 호흡으로 그림을 맛깔나게 살려내고 있는 중.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화력,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능숙함은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다.

김세정의 활약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도 빛났다. 함께 출연한 같은 팀 동료 전소미도 힘을 보탰다.

이 프로그램 속 김세정의 역할은 생방송 홈쇼핑을 진행하는 것. 재능을 파는 스타들과 호스트들이 팀을 이뤄 방송을 만들어가기에 김세정의 역할은 남은 시간을 공지하거나, 전화번호를 소개하고, 1위를 발표하는 정도다.

그런데 존재감이 확실하게 빛나고 있다. 김세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그치지 않고 호스트와 스타들의 홈쇼핑에서 시식을 하거나 ‘재품’의 성능을 시현해보는 역할을 해주면서 꿀 같은 분량을 뽑아내고 있는 것. 적절하고 다양한 리액션이 장점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세정은 아이오아이 숙소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하며 흥미로운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서장훈이 내부가 엉망인 냉장고를 정리하는 것을 보며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여 장면을 살리고, 함께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별안간에 시간을 다 썼다며 다음 스튜디오로 넘어가는 모습 등은 웃음을 사기 충분했다.

김세정의 능력은 편집된 본방송보다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되는 생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생방송임에도 불구, 좀처럼 실수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다. 지난 생방송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개그를 배웠는데, 짓궂은 요청에 하나하나 응하며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냈다.

얼굴에 꽃가루를 맞고 바보 같은 표정을 하는 부분이나, 엉덩이를 때리며 코믹한 표정을 짓고, 머리에 쟁반을 맞는 등 좀처럼 빼는 일이 없다.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에 방송 분위기도 흥미롭게 살아났다.

화제성 또한 으뜸이다. 인터넷 생방송에서도 김세정의 팬들이 큰 호응을 보내며 프로그램에 힘이 돼 주고 있으며, 그의 출연 모습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공유되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생방요정’ 김세정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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