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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양강도 삼지연군 일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전력생산 정상화, 삼지연군에 공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서 전기가 꽝꽝 생산되고 있다"면서 "(삼지연)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 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만부하로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밤이면 백두산지구 체육촌과 삼지연 학생소년궁전, 삼지연군 문화회관, 베개봉 국숫집을 비롯한 공공건물들과 집집의 창가마다 흘러나오는 불빛으로 황홀한 불야경을 펼쳐 보이고 있다"고 달라진 밤 풍경을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양강도 백암군 하천인 서두수 상류에 백두산영웅 청년 1·2호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6개월 만인 지난달 3호 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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