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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카드뉴스]말하는 장갑에 담긴 두 청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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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서상범 기자ㆍ이영돈 인턴]수화(手話).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들의 언어죠. 하지만 일반인들이 수화를 배우지 않으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리를 짓고, 벽을 허물고 싶어요”

여기 청각 장애인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놓인 언어장벽을 낮추려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워싱턴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나비드 아조디와 토마스 프라이어입니다.

토마스와 나비드가 만든 장갑은 특별합니다. 장갑의 이름은 사인얼라우드 (SignAloud), 수화를 언어로 통역해주는 웨어러블 장갑이죠.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먼저, 착용자가 수화를 하면 장갑에 달린 블루투스 센서가 동작을 컴퓨터로 전송합니다. 그러면 컴퓨터가 전송된 정보를 분석해 동작과 일치하는 단어나 문장을 스피커로 내보내는 방식이죠.

이 장갑은 수화를 즉시 언어로 통역합니다. 손짓을 인식해 문자로 표현하는데 그쳤던 이전의 방식보다 한 발짝 나아간 방법이죠. 이들은 창의력을 인정 받아 미국 대학생 발명가들에게 주는 ‘리멜슨-MIT 학생 부문’을 최근에 수상했습니다.

“저는 일곱 살까지 말을 잘 못했어요. 그래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했습니다. 토마스와 어릴 적 이야기를 하다가 장갑 아이디어를 떠올렸죠.”

그들은 이 장갑이 상용화 된다면 교육과 의료, 가상현실 등 무궁무진한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또, 많은 장애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죠.

두 청년은 이 장갑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을 뿐이었거든요. 그들은 장갑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다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사소통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죠. 의사소통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이 이 장갑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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