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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PGA] 박인비 기권, 리우올림픽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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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인비 기권! 박인비가 27일 열린 2016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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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기권!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손가락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권했다.

박인비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 보기 1개, 퀸터플 보기 1개로 12오버파 84타를 기록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박인비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낸 뒤 기권을 선택했다. 지난주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후 박인비는 "고통스러운 하루였다. 1라운드만큼은 끝내고 싶었다.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렸다"며 "아픈 상황이지만 경기를 하고 싶었고 내가 극복할 수 있는지도 지켜보고 싶었다"며 기권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 기권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실히 되고 있는 박인비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아쉬운 반응들이 고개를 들었다.

한편,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한국명 김초롱)이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허미정(28·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롯데), 리디아 고(19·캘러웨이), 양자령(20·SG골프), 김세영(23·미래에셋) 등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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