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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계 모래조각 보세요'…해운대모래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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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운대 모래축제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해운대모래축제'에서 나들이객들이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세계적인 조각가가 만든 모래조각을 구경하고 있다. 2016.5.27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2016 해운대모래축제'가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바다의 탐험, 모래의 열정'을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7개국 11명의 세계 유명 모래조각가들이 참여한 모래조각이 완성됐다.

'걸리버여행기' '포세이돈' '크라켄' '메두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이다.

야간에는 모래조각 작품에 빛을 투영해 관람객들이 3D 가상현실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체험(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전율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미로 속에서 해운대 보물을 찾는 모래탐험미로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모래조각가 양성 등용문이 되는 '샌드스타 발굴 프로젝트', 바닷속 물고기와 헤엄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LED 전동자전거 라이딩 체험(니모자전거), 모래사장에서 즐기는 짜릿한 오토바이 랠리 체험(ATV 라이드)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2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BMK가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해운대 백사장이 클럽으로 변신한다.

DJ 춘자와 댄스팀 등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해운대모래축제에는 15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c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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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모래작품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해운대모래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걸리버여행기 등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한 세계모래조각전을 구경하고 있다. 2016.5.27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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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대형 모래조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2016 해운대모래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조각전을 구경하고 있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바다의 탐험, 모래의 열정'을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6.5.27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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