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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비아 연안서 난민선 뒤집혀…최대 3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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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로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아프리카 리비아 연안의 지중해에서 난민선이 전복해 20~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비아 근해에서 약 100명의 난민을 태운 선박이 난파 위험에 처했다고 유럽연합지중해해군(EUNAVFOR Med) 소속 정찰기가 구조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EU 지중해해군 항공기와 군함, 이탈리아 해안경비선이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난민선에 탔던 80여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난민은 인양하지 못했다.

앞서 전날 남지중해에서 다른 난민선이 좌초해 적어도 5명이 숨졌지만 550여명을 구조한 바 있다.

국영 라이TV는 지난 수주간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리비아 부근 해역에서 수 천명의 난민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TV는 구조한 난민 속에는 밀입국업자 17명이 끼여있으며 이들 모두 이탈리아 경찰에 구금됐다고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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