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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8회 역전 5득점' 한화, 넥센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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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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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5득점을 앞세워 7-6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12승1무31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넥센(23승1무21패)은 2연승을 마감했다.

양팀은 초반 투수전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4회 넥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박정음의 안타와 도루, 대니 돈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뒤 김민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택근이 볼넷을 얻자 박동원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4회 무사 2루가 무산됐던 한화는 6회 선발 박주현을 공략했다. 2사 후 김태균이 투수 맞는 내아안타로 나간 뒤 로사리오가 우월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양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점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8회 양성우가 볼넷, 하주석이 좌전안타로 나갔다. 이성열의 희생번트가 실패해 1사 1,2루가 된 뒤 조인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정근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용규가 볼넷을 얻어 만든 만루에서 송광민이 1타점 내야안타를 날렸고 1루수 실책까지 겹쳐 5-4 역전에 성공했다. 투수 폭투로 이용규도 홈을 밟았다.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넥센은 8회 볼넷 2개로 잡은 2사 1,2루 기회에서 김민성의 2타점 3루타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택근의 볼넷 후 2사 1,3루에서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정우람이 9회까지 막고 경기를 마치며 시즌 6세이브를 수확했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날렸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6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채 경기를 마쳤다. 심수창이 구원승을, 김상수가 구원패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하주석이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송광민도 동점 적시타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김태균은 쐐기 적시타를 때리는 등 2안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양성우도 추격의 2안타 2타점을 날렸다. 넥센은 김민성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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