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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출근 시간 야쿠르트 아줌마 도와주신 분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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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재현, 당시 목격자

[앵커]
훈훈한 소식 하나 전하고 가겠습니다. 바쁜 현대인들, 내 일이나 아주 가까운 사람 일이 아니라면 타인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나서서 도와주기 쉽지 않은데요. 저희 제보시스템에 훈훈한 영상이 하나 들어와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함께 보시죠.

마지막에 아주머니가 야쿠르트 2개를 전해주는데 안 받고 가려고 하는 장면이 더 눈에 띄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이 훈훈한 영상을 저희 YTN 제보시스템에 올려주신 분을 전화로 연결해서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재현 선생님, 연결이 돼 있으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노재현입니다.

[앵커]
우선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을 찍은 때가 언제입니까?

[인터뷰]
날짜는 어제 아침 7시 30분경이었고요.

[앵커]
5월 25일 아침 7시 30분경이요.

[인터뷰]
직원들이 출근해서 일을 시작을 하려고 하는데 저희 직원 한 분이 처음에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물건이 다 쏟아졌다고 그 얘기를 해서 그걸 먼저 쳐다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건물하고 대각선이어서 저희는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라고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또 줍는 장면을 보고 이거는 한번 찍어서 영상을 남겨야 되겠다고 해서 보기 좋다고 그렇게 누가 말을 해서 제가 영상을 담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출근 시간에 사무실에서 촬영한 영상이라는 거죠?

[인터뷰]
네, 사무실에서 촬영했습니다.

[앵커]
혹시 저희가 지금 화면 영상에 나온 저 반팔 입으신 저 두 분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혹시 저분들을 알고 계시지는 않으시죠?

[인터뷰]
그렇죠. 건물 반대편에 있었던 분들이라, 지나가는 분들이어서.

[앵커]
혹시 사무실이라고 하면 보통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아침에 야쿠르트를 배달을 많이 하는데 혹시 야쿠르트 드시나요, 아침에? 저분은 모르시나요, 야쿠르트 아주머니는?

[인터뷰]
그건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이때 저희한테 제보하기 전에 촬영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촬영을 하시면서 혹시 제보하겠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아니면 어떤 용도로 촬영을 하게 되신 겁니까?

[인터뷰]
제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YTN 감동영상을 많이 보는데요. 보면서도 제가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기분 좋은 장면을 또 다른 분들이 운전하면서 또 보게 되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때 누가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찍게 됐습니다.

[앵커]
저희 마음하고 똑같네요. 솔직히 자랑같지만 저희도 보시는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시라고 저런 영상을 받고 있고 방송을 해 드리고 있는데요. 저 위치가 제가 알기로는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이라고 아는데요. 정확한 위치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신관동 사거리 건물입니다.

[앵커]
사거리 건물이에요? 무슨 사거리라고, 보통 큰 이름은 없습니까?

[인터뷰]
신관동 사거리라는 것밖에 모릅니다.

[앵커]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 다른 주변의 상황같은 것, 차량들은 그대로 지금 보면 달려가는데 저 두 분만 멈춰서서 도와주고 있단 말입니다. 혹시 다른 상황, 특이한 상황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다른 상황들은 제가 저 중간에 저도 신경을 안 쓰다가 줍는 장면을 보면서 촬영을 한 거라서요. 특별하게 사고 났다 그런 것도 아니고 아주머니가 다 줍는 장면, 줍고 있는 장면에서 누구도 신경을 안쓰고 그냥 다 지나가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저게 몇 분 정도 진행이 된 상황인가요?

[인터뷰]
한 10분, 15분 정도 걸린 상황입니다.

[앵커]
10분 정도 저렇게 했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예.

[앵커]
가능하면 저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연락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선생님도 혹시 저희 방송을 통해서 선생님이 찍은 저 영상을 직접 보신 적이 있나요?

[인터뷰]
아니요, 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그렇게 저희 제보 시스템에 올려주시면 저희가 이런 좋은 훈훈한 영상을 선별해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고요. 또 그분들을 찾아서 더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도 저런 훈훈한 영상 혹시 주변에서 보시면 저희한테 연락을 해 주시면 저희가 또 다른 전국민들이 함께 저런 훈훈한 영상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재현 선생님, 오늘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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