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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BA] '빅3 71점 합작' 클리블랜드,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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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2016.5.18/AFP=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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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대파하고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토론토를 116-78로 완파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 걸음 앞서가게 됐다. 남은 2경기 중 1승을 추가하면 클리블랜드는 2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나란히 23득점을 넣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 6.5득점으로 부진했던 케빈 러브는 3점슛 3개를 비롯해 25득점을 폭발시켰다.

토론토는 야투율이 30%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더마 드러잔은 자유투 10개를 비롯해 1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4차전에서 35득점을 몰아쳤던 카일 라우리도 이날은 1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러브가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12득점을 올리면서 토론토의 기세를 꺾었다. 여기에 어빙의 11득점까지 더해지면서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37-19로 마쳤다.

2쿼터에도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리처드 제퍼슨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제임스의 덩크슛과 러브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클리블랜드는 31점차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3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제임스와 어빙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점수차는 40점까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4쿼터 제임스, 어빙, 러브 등에게 모두 휴식을 주고도 38점차 대승을 거뒀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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