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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현수, HOU전 3안타 1볼넷 최고 활약...타율 0.438(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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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윤세호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볼넷 출루 후 2루타를 두 개와 안타를 터뜨리며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를 두 개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루타 2개를 터뜨렸고, 시즌 3호 장타를 달성했다. 김현수의 2루타는 지난 1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 이후 25일 만이다. 한 경기 네 번 출루도 이번이 처음. 시즌 타율은 4할3푼8리가 됐다.

첫 타석은 2회초 2사 1루였다. 휴스턴 선발투수 맥휴를 상대한 김현수는 침착하게 승부, 유리한 볼카운트를 끝까지 지키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볼티모어는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마차도가 맥휴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맥휴의 3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맞히며 우익수 우측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무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김현수는 6회초 2사 1루에서 언더핸드 투수 니섹과 마주해 다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니섹의 몸쪽 슬라이더에 우중간을 가르는 정타를 날리며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완벽한 첫 세 타석을 만든 김현수는 8회초 우투수 해리스를 상대, 해르스의 3구 커브에 좌전안타를 날려 전방향에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는 리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휴스턴이 4-3으로 이겼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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