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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탈퇴만 없었다면 완벽했을 JYP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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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트와이스, 백아연 앨범 커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영상 캡처, 본사 DB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지난 20일 미쓰에이 지아의 탈퇴 소식만 없었다면 JYP의 5월은 완벽했다. 철옹성처럼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트와이스, 新 음원퀸으로 자리잡고 있는 백아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여주인공으로 찾아올 수지 등 JYP엔터테인먼트의 5월은 가요계, 배우계 관계없이 호황을 이뤘다.

지난 4월 말, 트와이스는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EP 'PAGE TWO'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Cheer Up'로 또 한 번 차트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됐던 'OOH-AHH하게(우아하게)'는 3개월이 지나 다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역주행의 신화를 이뤘다.

'Cheer Up'의 흥행은 사나 파트인 '샤샤샤' 부분이 한 몫 했다. 일본인 멤버 사나는 'SHY SHY SHY' 가사의 발음이 힘들어 '샤샤샤'라고 부르게 됐고 이는 예상치 못한 킬링파트로 작용해 유행어처럼 번졌다. 트와이스는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해 추후 안무를 수정했고 '샤샤샤'의 귀여운 포인트는 배가 됐다.

악동뮤지션, 티파니, 제시카, 종현, 남우현 등 쟁쟁한 뮤지션들 사이에서 트와이스의 1위는 요지부동이었다. 끄떡없을 것만 같은 트와이스의 1위는 같은 회사 뮤지션인 백아연이 차지하게 됐다. 25일 오후 5시 기준 백아연의 '쏘쏘'가 1위, 트와이스의 'Cheer Up'이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배우 파트도 좋은 소식들로 가득하다.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 여자 주인공을 맡은 수지는 남주인공 김우빈과 사전 촬영을 완료 후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티저영상은 30초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우 윤박은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캐스팅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인 윤박은 각종 드라마와 웹드라마, 예능을 통해 연기력을 다진 후 다시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의 칸 초청이 이어졌으며, 옥택연은 김소현과 함께 tvN '싸우자 귀신아' 촬영에 돌입했다.

민효린은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고 있는 민효린은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 대표인 박진영과 동반으로 예능에 출연하며 소속사 식구들의 호흡을 자랑했다.

좋은 소식만 이어질 것 같던 JYP의 5월에 하나의 오점이 생겼다. 바로 JYP를 대표하던 걸그룹인 미쓰에이 멤버 지아의 탈퇴였다. 지아는 회사와의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아 미쓰에이는 3인조로 남게 됐다. 지난 20일 전해진 지아의 탈퇴 소식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요즘 뭘 해도 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추후 미쓰에이의 활동은 숙제처럼 남아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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